내 블로그 글 랭킹 1위는 항문낭이다. 


고대리는 짜주려고 했으나 

도저히 안됨

목욕해주면서도

따뜻한 물수건에도


스킬 없이는 나오지 않는 항문낭.


결국 1년동안 7번이 터졌다.


점점 더 부위는 작아지긴 한다

그간 맞았던 컨베니아와 항생제 덕분인걸까... 


여튼 분당우리동물병원에 갔을때 원장님은 수술하길 추천하셨다. 판교 장재영외과를 추천해주심.


나는 고대리 다니던 일마레 메디컬센터루 감... 


일마레부원장쌤 안계시구 원장님과 상담

강쥐들은 수술을 많이 하고

고양이들은 수술 추천을 안하는데 

고대리의 경우는 하는게 나을것 같다고 하심


부작용은 괄약근 쪽이라 똥을 흘릴수 있음.

물론 선생님이 수술한 애들은 몇일은 흘려도 거의 돌아온다고 

하지만 꼭 설명은 해주신다고 하심. 


11살이된 고대리가 더 늦기전에 수술하기로 했고

71만원의 가격이 나옴 :) 


수요일날 수술하는데 잘 되길 기도합니당.

3일정도 입원하구 드레싱 해야한다고 하는데

고대리 스트레스 너무 받을까봐

그냥 당일 퇴원하기루... 






18년동안 마취사고 한번도 없었던 곳이니깐... 믿고 또 고대리 맡깁니다 ㅠㅠ 




오랜만에 템트 한잔 하는데
고대리가 노림 ㅋㅋㅋㅋ
11짤인데
아직도 저렇게 애기같다 ㅋ



흠 

고양이 항문낭으로 검색이 많이 유입되어 글을 씁니다.

최근 동물병원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러시안 블루가 항문낭이 자주터져서 온다고하네요

우리집 두번 터진 고대리도 러시안블루예요


=============== 2016년에 결국 수술했습니다 ================ 

-> https://jejette.tistory.com/141?category=443136 





항문낭터진것은 사실 응급은 아닙니다.

간단하게 처치가능하지만.... 

아니  꼭 병원에 가셔야 해요 염증의 상태를 확인해야하므로... 


집에서 일단 밤에 발견했다면 빨간약으로 발라주시면 되고요 

다음날 병원으로 ㄲㄲㄲㄲ 

항문낭 터지면 아파하기때문에 꼬리를 잡고 똥꼬를 확인하는 것 조차 불가능 할 수도 있어요 


병원을 갔을때 해주는 처치법은 고름을 짜내고 항생제를 먹이는거예용 

저는 항생제 약도 먹이면서 항생제 주사인 컨베니아맞고 (6만원정도)

집에 와서 빨간약(800원)을 아침저녁으로 소독해줬더니 염증이 확 가라앉으면서 금방 살이 차 올랐습니다.


고양이가 노묘라...10짤 12월이면 만 10짤 

느릴텐데 빨리 붙었어요


선생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일마레동물메디컬센터 부원장님) 

제떼 : "항문낭이 두번째 터지는 것인데 수술을 안해도 되나요? 보니깐 인터넷에서 보니깐 항문낭 제거 수술이 많더라구요" 

쌤 : "주인분이 귀찮아서 그렇지 왠만해서 있는걸 수술하는건 좋지 않고요, 염증 가라앉으면 열심히 짜주세요~한달에 한번정도요" 


그리고 고름을 짜낼때 너무나 너무나 고대리가 사나워서 (간호사와 저까지 세명이 붙잡음)

제떼 : " 진정제 맞아야 하지 않을까요 ?????"

쌤 : "진정제 맞으면 세시간은 지켜봐야합니다. 그냥 좀 만 더 잡고 계세요~"


그렇게 이십분정도를... 땀에 쩔정도로 고양이를 잡고 고름을 짜내고 소독했어요 


고양이 항문낭 

터졌을때 치료비 많이 안나오니깐 병원 다녀오셔도 됩니다.

제가 다니는 일마레는 좀 비싼편인데도 컨베니아+항생제+처치비용 등 해서 8만원 정도 나왔었어요 

하지만 집에서만 처치한다면 염증이 심해져서 안좋아 질 수 있으니 꼭 병원은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ㅎㅎ 





동물병원에 간 고대리

고대리는 순하지만 동물병원가면 맹수로 변신.ㅜㅜ 넘나 힘들단다 

그래도 10짤 아니 11짤이어도 건재함을 보여주셔서 좋음 





내가 다니는 일마레동물병원 플레이룸.

유기묘유기견을 키우고 계심.

사이좋은 노랑냥이과 강쥐 ㅎㅎ 











열살 러시안블루
내 첫 고양이
넘 똑똑한 놈


힘들때 기쁠때 항상 함께 해준 넘 고마운녀석

휴 오늘도 병원을 첫째 꼬댈을 들춰엎고 뛰어다녀옴 ㅜ 





먼저 우리집 1냥이.

러시안블루 꼬댈. 10살 

5년전 하부요로증을 앓음 그때 당시 사료가약간 의심스럽. 여튼 바로 바꿈.

현재는 오리젠+C/d사료를 먹이는중

힐스사의 C/D 가격이 야금야금.계속 오름. 기호성도 썩 좋진 않지만 현재 방광쪽관리는 이게 제일 나은듯.ㅎㅎ

작년에 똥고 옆에 커다란 빵꾸가 남. 항문낭이 터짐..... 

그런데 오늘 



왼쪽 항문에 빵꾸가 뻥 +ㅁ+;;;


항문낭이 또 터짐....


ㅎ ㅏ


일마레메디컬센터에 전화하고 차 부릉하고 달려감.


나는 일마레가 좋은건

우리 고댈이 10살이지만. 성격이 정말 썩 좋지 않다. 

그리고 항문이다 냥이 꼬리를 빠짝들고... 잡아서 고름 짜내고 소독해야하는데

고대리가 엄청 ㅜㅠ 난리를 피우지만 진정 안했다


내가 죄송하다 진정제 놔달라 해도 거절했다 ㅜㅜ 

늙어서 애 힘들다고 


그래서 진정없이 털밀고 고름 짜내고 소독하고 컨베니아 맞고 끝.


수술도 물어봤는데 

내가 짜주면 되는거니깐 안해도 괜찮다라고.


그래서 잘 진료받고 집으로 돌아옴.


항생제 먹이고, 빨간약 발라줘야지.


휴 


오늘도 이렇게 끝... ㅜㅜ 아프디마 이 똥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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