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고양이 항문낭으로 검색이 많이 유입되어 글을 씁니다.

최근 동물병원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러시안 블루가 항문낭이 자주터져서 온다고하네요

우리집 두번 터진 고대리도 러시안블루예요


=============== 2016년에 결국 수술했습니다 ================ 

-> https://jejette.tistory.com/141?category=443136 





항문낭터진것은 사실 응급은 아닙니다.

간단하게 처치가능하지만.... 

아니  꼭 병원에 가셔야 해요 염증의 상태를 확인해야하므로... 


집에서 일단 밤에 발견했다면 빨간약으로 발라주시면 되고요 

다음날 병원으로 ㄲㄲㄲㄲ 

항문낭 터지면 아파하기때문에 꼬리를 잡고 똥꼬를 확인하는 것 조차 불가능 할 수도 있어요 


병원을 갔을때 해주는 처치법은 고름을 짜내고 항생제를 먹이는거예용 

저는 항생제 약도 먹이면서 항생제 주사인 컨베니아맞고 (6만원정도)

집에 와서 빨간약(800원)을 아침저녁으로 소독해줬더니 염증이 확 가라앉으면서 금방 살이 차 올랐습니다.


고양이가 노묘라...10짤 12월이면 만 10짤 

느릴텐데 빨리 붙었어요


선생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일마레동물메디컬센터 부원장님) 

제떼 : "항문낭이 두번째 터지는 것인데 수술을 안해도 되나요? 보니깐 인터넷에서 보니깐 항문낭 제거 수술이 많더라구요" 

쌤 : "주인분이 귀찮아서 그렇지 왠만해서 있는걸 수술하는건 좋지 않고요, 염증 가라앉으면 열심히 짜주세요~한달에 한번정도요" 


그리고 고름을 짜낼때 너무나 너무나 고대리가 사나워서 (간호사와 저까지 세명이 붙잡음)

제떼 : " 진정제 맞아야 하지 않을까요 ?????"

쌤 : "진정제 맞으면 세시간은 지켜봐야합니다. 그냥 좀 만 더 잡고 계세요~"


그렇게 이십분정도를... 땀에 쩔정도로 고양이를 잡고 고름을 짜내고 소독했어요 


고양이 항문낭 

터졌을때 치료비 많이 안나오니깐 병원 다녀오셔도 됩니다.

제가 다니는 일마레는 좀 비싼편인데도 컨베니아+항생제+처치비용 등 해서 8만원 정도 나왔었어요 

하지만 집에서만 처치한다면 염증이 심해져서 안좋아 질 수 있으니 꼭 병원은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ㅎㅎ 





동물병원에 간 고대리

고대리는 순하지만 동물병원가면 맹수로 변신.ㅜㅜ 넘나 힘들단다 

그래도 10짤 아니 11짤이어도 건재함을 보여주셔서 좋음 





내가 다니는 일마레동물병원 플레이룸.

유기묘유기견을 키우고 계심.

사이좋은 노랑냥이과 강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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